공식 분양 정보만으로는 "비싸다/싸다"를 판단하기 어렵다. 브동산은 같은 84㎡ 타입 기준으로 인근 준공 단지의 KB시세를 입지·브랜드·연식 차이만큼 보정해 이 단지의 적정가를 직접 산출한다.
| 평가 항목 | SITE ·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롯데건설·1,859세대·2032년 3월 입주예정) | 힐스테이트중동 (현대엔지니어링·1,048세대·2022년 2월 입주) | 중동센트럴파크푸르지오 (대우건설·1,051세대·2020년 1월 입주) |
|---|---|---|---|
| 입지(40) | 35 | 32 | 31 |
| 브랜드(20) | 20 | 20 | 20 |
| 상품성(40) | 35 | 30 | 30 |
| 종합평점(100) | 90 | 82 | 81 |
| 연식 가산율 | 기준(0년차) | 10년1개월차 · ×1.0810 | 12년2개월차 · ×1.1060 |
| 84㎡ 기준가(KB시세) | — | 12.57억 | 12.55억 |
| 보정가격(84㎡) | — | 14.68억 | 15.13억 |
적정가(84㎡) = 두 보정가격의 평균 = (14.68억 + 15.13억) ÷ 2 ≈ 14.90억. 연령보정은 2026.09.25부터 적용되는 새 상한(수도권 맥스 1.2) 기준으로 재계산했다. SITE는 아직 착공 전 선분양 단지라 이미 준공된 두 비교단지보다 신규 수요가 더 붙는 경향을 반영해 상품성 평가를 소폭 상향했다.
브동산 모형상으로는 이 단지의 분양가가 적정가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무리한 고분양가"로 단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확실한 저가 매수 기회로 보기도 어렵다. 일부 타입 미달이라는 시장 신호와 함께, 계약률·초기 분양권 흐름을 지켜보며 판단하는 편이 안전해 보인다.
지하철 7호선 상동역 초역세권으로,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차량 이용 시에는 중동IC를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쉽고, 부천종합터미널도 가깝다. GTX-B·GTX-D 노선이 이 일대를 지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개통 시 교통 가치가 더 오를 수 있지만, 아직 확정 계획은 아니라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학군은 상원초등학교(배정초등학교), 상일중·고등학교 등이 인접해 있고, 생활 인프라로는 현대백화점, 이마트, 상동호수공원, 부천세종병원 등이 이미 자리 잡고 있다. 신규 택지지구처럼 인프라가 채워지길 기다려야 하는 곳이 아니라, 이미 성숙한 생활권 위에 새 아파트만 들어서는 구조라는 점이 강점이다.
배정초등학교인 상원초등학교는 SITE와 같은 학군 안에 있지만, SITE가 학군 북쪽 끝 상동역 인근인 반면 학교는 남쪽으로 푸른마을·상2동을 지나야 나와 직선거리보다 통학 거리가 긴 편이다. 다만 통학로 대부분이 무지개고가교나 7호선 철로 같은 간선도로를 건너지 않는 아파트 단지 내부 도로로 이어져 있어 안전한 편이고, 학급당 학생수 19명·교사당 학생수 13명으로 과밀 학급 우려도 적다. 국가 학업성취도평가는 2017년 이후 전수조사가 폐지돼 공식 학교별 순위는 더 이상 공개되지 않는데, 참고용 민간 지표인 리치고 기준으로는 2등급(경기도 내 상위 27% 수준)이고 배정 예정 중학교인 상일중·부인중의 특목고·자사고 진학률도 각각 3~5%·1~2% 수준으로 특별히 두드러지는 학군은 아니다. 학군을 단지 선택의 결정적 변수로 보기보다는 초역세권·대단지라는 다른 장점과 함께 참고하는 정도로 보는 게 적절해 보인다.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브랜드가 적용된 총 1,859세대 대단지다. 전체의 약 74%(1,370세대)가 84㎡대로 구성돼 있고, 나머지는 113㎡·121㎡·특화 대형 평면이다.
| 타입 | 세대수 | 분양가 구간 |
|---|---|---|
| 84A~F (6개 타입) | 1,370세대 | 약 14.01억 ~ 16.38억 |
| 113A·113B | 308세대 | 약 20.97억 ~ 22.49억 |
| 121 | 178세대 | 약 21.69억 ~ 23.49억 |
| 특화 대형(153P·187P·192P) | 3세대 | 약 47.5억 ~ 60.38억 |
세대별 정확한 가격은 동·층·향에 따라 다르며, 최종 확정가는 입주자모집공고문 기준이다.
84D는 72가구 모집에 70명, 113·121㎡ 등 대형 3개 타입은 474가구에 254명 신청. 반면 192㎡ 펜트하우스는 3가구에 9명이 몰려 대형 평면 중 유일하게 경쟁이 성립했다.
153P·187P·192P 특화 대형 3개 타입은 세대수가 적어(총 3세대) 평면도는 별도 확보 시 추가 예정이다.
이 단지 하나만 보면 1,859세대가 한 번에 쏟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상동·중동이 속한 부천시 전체로 시야를 넓히면 얘기가 달라진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부천시의 입주 예정 물량이 이렇게 급감했고, 분양 물량 역시 여러 해에 걸쳐 계속 줄어드는 추세로 보도됐다. 준공 15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76%에 달한다는 점, 상동·중동 지역만 놓고 보면 2018년 이후 민간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아예 없었다는 점까지 더하면, 이 단지가 등장한 배경 자체가 '공급절벽' 위에서 나온 대단지라는 걸 알 수 있다.
이 단지가 1,859세대라는 큰 물량을 한 번에 풀었지만, 그렇다고 이 지역에 새 아파트가 넘쳐나는 건 아니다. "오랫동안 가물었던 곳에 단비가 한 번 내린 것"에 가깝다. 다만 단비가 내렸다고 갈증이 바로 해소되는 건 아니듯, 이번 한 단지가 8년치 공급 공백을 전부 메워주지는 않는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종합하면 이 단지는 "당첨되자마자 웃돈이 따라오는" 유형의 청약이라기보다, 신축 희소성과 공급절벽이라는 구조적 강점을 시간을 두고 지켜보며 실거주 관점에서 접근할 때 더 설득력이 생기는 청약에 가깝다.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다면 계약률과 초기 분양권 거래 동향을 먼저 확인한 뒤 판단하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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